잊고 싶지도 잊혀지고 싶지도 않아

따뜻한 물방울이 하나씩 하나씩

바닥으로 똑똑 떨어져.

너의 떨리는 손길이 몸을 타고 내려와.

아직 같이 하고 싶은게 많은데 

아직 가면 안된다고 말하고 싶은데 

말도 못하고 이별해야 하나봐.

나중에 만나면 너보다 내가 더 

반갑게 인사할 거야.

기다릴게. 너를 만나는 것을.

신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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